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선거 D-30…한인 후보자들 선전 기대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연방차원에서는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35석의 주인을 새로 뽑게 돼 현재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심판성 선거가 됐다.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경제와 인플레, 범죄와 총기 관련 정책, 대법원 판결로 불거진 낙태권리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방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48석을 갖고 있으며 2석은 무소속이다. 공화당은 현재 50석을 갖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권을 갖고 있어서 민주당이 51석으로 다수당 위치에 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민주당 의석 한 곳만 차지해도 다수당 자리를 탈환하는 셈이다.     현재 선거가 치러지는 35곳에서 공화당은 21석을 지켜야 하며, 민주당은 14석을 사수해야 한다. 공화당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은 콜로라도,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에서 추가 의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하원은 435석 전체가 걸려있으며 이 중 218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된다. 현재 공화는 212석, 민주는 221석을 갖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낮은 지지율과 불안한 경기 상황 등이 공화당에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민주당도 낙태 권리 사수 등 반격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어서 최종 결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복잡한 정세에서도 한인들의 약진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가주에서는 현직의 영 김(공화·40지구)과 미셸 스틸(민주·45지구) 의원이 재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으며, 뉴저지에서도 현역인 앤디 김(민주·2지구) 의원의 3선 전망은 밝다. 워싱턴의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10지구)도 무난한 재입성이 예상된다. 동시에 2년 전 선거에서 석패한 LA의 데이비드 김(민주·34지구) 후보의 역전극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하와이에서는 실비아 (장) 루크 주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부지사직에 도전해 당선권에 근접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주에서는 주 상원에 진 윤(공화·2지구)에 도전장을 냈다. 하원에서는 최석호 의원(73지구)이 4선 도전에 나서며, 교육위원 출신인 유수연 후보가 67지구에서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라틴계 섀론 퀵-실샤론 쿽실바 현직에 맞선다.     카운티 단위에서는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장 출신인 써니 박 후보가 현직 수퍼바이저 덕 채피에 맞서 선전하고 있어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OC 어바인 시장직을 노리고 브랜다 린, 사이먼 문 후보가 뛰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그 외에도 수많은 곳에서 시의원과 교육위원 등 각종 기관의 리더십에 출사표를 내놓은 상태다.     가주 내 각 카운티는 이번 주말에 대부분의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어서 다음 주 말까지는 대부분의 가주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손에 쥐게 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후보자 선거 민주당 의석 현재 민주당 심판성 선거

2022-10-07

민주 유권자 64% “차기 대선 바이든 말고 타후보”

극심한 지지율 저하를 기록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답변은 10%였다.   재선 도전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나이(33%), 업무 실적(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타 후보 선호(12%), 정치 성향이 기대보다 진보적이지 않음(10%) 등이 주요 원인으로 뽑혔다.   현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은 안 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 분위기다.   다만 당장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4%)이 트럼프(41%)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92%는 트럼프와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면 바이든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재선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잠룡으로 거론되는 인사들 모두 출마 의향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일례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출마 여부를 묻는 말이 나올 때면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의향이 있다”며 자신은 부통령 후보로서 2024년 대선에 임하겠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도 마찬가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84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화 면접형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77%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도 27%만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에는 최근 대법원이 낙태권과 관련한 기존 판례를 번복한 결정과 총기사고 등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미국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를 묻는 말에는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20%)와 물가상승(15%) 등 민생 문제가 1·2위로 꼽혔지만, 총기 문제(10%)와 낙태권(5%)도 상위에 올랐다. 심종민 기자NYT 유권자 민주당 지지자들 민주당 경선 현재 민주당

2022-07-1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